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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인디언 스카우트, 모터사이클의 전설 깜짝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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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8-12-12 15:30 조회2,9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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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 스카우트는 영화 ‘세상에서 가장 빠른 인디언’에도 등장하는 명물이다. 그 덕에 대중에게도 클래식 고성능 모터사이클 이미지가 남아있다.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전설의 모터사이클로 불린다. 적어도 당시로써는 대적할 모델이 없을 만큼 성능이 화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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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 스카우트는 1920년에 첫 생산되어 약 30년 가량 유명세를 떨쳤던 전설의 모터사이클이다. 신형 2015년 인디언 스카우트는 근 70년 만에 인디언 정식 모터사이클 라인업에 복귀한 것이다. 소리 소문없이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한 이번 신형 모델 발표는 그야말로 파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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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스카우트는 얼마 전 펼쳐진 2014 스터지스 랠리에서 실물이 공개됐다. 많은 사람들이 신형 모델을 둘러싸고 환호하며 새로운 전설의 부활을 축하했다. 랠리에는 온갖 종류의 다양한 모터사이클이 줄을 지었지만 개성 넘치는 커스텀 차퍼들 마저 무색케 한 신형 스카우트는 토요일 밤을 가장 뜨겁게 달군 스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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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 2015 스카우트는 말 그대로 완전히 새로운 설계를 타고 났다. 신형 섀시, 신형 엔진 등 기존 인디언 모터사이클이 가진 특징들을 재해석해 젊은 스타일로 다듬어졌다. 무엇보다도 인디언 모터사이클이 가장 중요시하는 정통성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도 무리 없이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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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되는 엔진은 놀랍게도 수랭 엔진이다. 배기량은 69큐빅 인치, 즉 1,133cc 기반으로 100마력을 발휘해 크루저치고 상당한 고성능이다. 감성을 중요시하는 크루저가 즐겨 채용하는 공랭 방식 대신 수랭을 택한 스카우트는 모든 라이딩 환경에서 신뢰할 수 있는 지속적인 고성능을 발휘하는 것이 포인트다. 수랭 엔진 특유의 간결한 엔진 조형미도 그대로 살리면서 심심치 않게 디자인 포인트를 둔 점은 특히 감각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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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 경량화를 목표로 섀시 또한 최대한 가볍게 설계됐다. 높은 운동성을 위해서다. 주조 알루미늄 프레임은 그간 크루저에서 볼 수 없던 단순한 설계를 자랑한다. 서스펜션은 기본 상태로도 상당한 노면 추종력을 발휘하며 기본 초기하중 세팅을 직접 할 수도 있다. 스카우트는 모든 속도에서 균형 잡힌 무게 중심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린 앵글이 상당히 깊어 원하는 속도로 코너링을 즐길 수 있도록 감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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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속기는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6단 기어다. 당연히 톱기어는 오버드라이브 기어로 높은 고동감을 맛깔나게 즐기며 여유로운 크루징을 즐길 수 있게 돼 있다. 최대토크는 5,900rpm에서 발휘해 수랭 엔진다운 깔끔한 회전감각을 선보일 예정이다. 1920년 등장했던 스카우트가 고성능 모터사이클의 대명사였던 것을 떠올리면 자연스레 계보가 이어질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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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크루저이면서도 마치 스포츠 바이크처럼 경량 고성능을 지향해 독특하지만 한편으로는 곳곳에서 인디언 특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것도 좋다. 솔로 시트는 Desert Tan 가죽으로 인디언 모터사이클이 기본으로 채용하는 진품이다. 퍼포먼스 모델이랍시고 얇고 성의없는 인조가죽 커버에 스티치 몇 방 박은 무게감없는 모델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생활방수 처리되어 밀봉이 촘촘하고 강하며 내구성도 수준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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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이야기를 조금 더 하자면 전자 분사식(EFI) 연료 공급을 기본으로 무척 부드럽고도 최대 회전까지 거침없이 도는 질감을 선사한다고 한다. 게다가 카운터 밸런싱 기술을 포함해 승차감 및 성능을 양립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성능에 민감한 젊은 연령층에게도 크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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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어링 축과 시트의 앉는 점, 그리고 스텝에 발을 올리는 세 곳의 포인트가 안정적인 삼각형을 이루도록 설계된 스카우트는 퍼포먼스 크루저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라이딩 포지션 설계도 신경 썼다. 프론트 펜더는 인디언 특유의 롱 스커트 펜더를 재해석한 스타일로 좀 더 타이어의 높은 존재감을 돋보이기 위한 신설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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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이트는 크롬 트림 블랙 컬러로 인디언 스카우트의 원조 품질을 그대로 복원하고자 노력했다. 심지어 엠블럼만 해도 1920년 당시 스카우트가 가졌던 존재감을 표현하기 위해 그대로 복각해 상징성을 이었다고 한다. 연료 탱크 좌우로 부착된 크롬 엠블럼은 단지 모델명을 표현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졌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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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의 자랑인 고품질 액세서리도 당연히 추가할 수 있다. 스카우트에 잘 어울리는 추가 텐덤 시트(동승자석)와 투어링용 사이드백 등이 천연 가죽으로 준비되어 있고, 방풍성을 걱정하는 이를 위한 대형 윈드 스크린도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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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인디언 스카우트가 가졌던 정통성을 그대로 살리면서 최신 기술을 아낌없이 투입해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한 2015 인디언 스카우트. 파격적인 수랭 엔진의 놀라운 성능과 가벼운 차체, 그리고 무엇보다 크루저가 가져야만 하는 편안하고도 여유 넘치는 라이딩 포지션이 그대로 보존된 신세대 인디언 모터사이클을 대표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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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우트는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이미지를 젊은 세대에게 강력하고 신선하게 어필할 수 있는 새로운 아이콘이다. 이제껏 공개된 다양한 스트리트 크루저 중에서도 스타일, 성능, 기계적 신뢰 어느 하나 빠질 것 없는 올 해 해당 카테고리의 강력한 우승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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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저렴한 판매 가격은 더 충격적이다. 현지 가격은 10,990달러로 인디언 라인업 중 최저가를 고수했던 18,999달러짜리 인디언 치프 클래식보다도 무려 절반에 가깝게 가격을 줄였다.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약 1,100만 원대 초반 가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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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는 시장규모가 차원이 다른 미국 내수 가격이기에 곧이곧대로 비교하는 건 무리다. 하지만 기존 라인업을 차지했던 인디언 치프 시리즈가 거의 양산 모터사이클을 통틀어서 최고가였던 것을 감안하면 획기적인 행보다. 진정한 도로용, 양산형 인디언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젊은이들이 반길만한 소식이다. 국내에서 얼마나 큰 인기를 끌지 모르지만 분명 같은 카테고리를 선점하려 했던 여러 경쟁자들이 주목해야할 파급력을 가진 것은 분명하다. 정통파 브랜드의 생각지 못한 역습, 우리는 누구의 손을 들어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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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임성진 기자
제공 - 라이드매거진(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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