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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 모터사이클 2015 라인업 발표, 스카우트 & 로드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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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8-12-12 15:33 조회2,3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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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년에 창립한 인디언 모터사이클은 미국 최초의 모터사이클 브랜드이다. 인디언 모터사이클 라인업은 OHV 형식의 V트윈 엔진을 기반으로 '클래식 스타일'이 아닌, 진정한 '클래식'을 추구하며 발전해왔다. 물론 지난 113년의 역사 중에는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현재는 폴라리스 그룹 산하에서 '빅토리'와 함께 크루저 모터사이클을 생산하며 시너지를 공유하고 있다.


인디언의 큰 변화는 2014년부터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2014년형 뉴모델 치프테인(Chieftain)은 계기반 중앙에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고급형 오디오 시스템을 내장했으며, 크루즈 컨트롤 등의 첨단 기능을 아낌없이 투입했다. 더욱이 2015년형 뉴모델은 클래식을 기반으로 현대적인 기능을 대거 투입해 인디언의 재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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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INDIAN SCOUT 2015년 인디언 뉴모델에는 큰 변화가 단행되었다. 그것은 바로 고효율 및 고출력을 지향하는 DOHC 수랭 엔진을 자사 라인업에 추가한 것이다. 해당 엔진을 장착한 첫 번째 모델은 스카우트(SCOUT)이다. 인디언의 스카우트는 자사의 라인업 중 가장 대표적이며 대중적이 모델이었다. 때문에 인디언은 자사 최초의 수랭 엔진을 탑재하는데, 스카우트를 그 첫 번째 모델로 선정한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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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우트는 모노백본 타입의 프레임을 탑재했다. 프론트 휠 뒤쪽에 설치된 라디에이터의 좌우로 프레임을 연장해 스텝과 엔진을 지탱하고 있으며, 연료탱크가 끝나는 부분에서 프레임을 노출해 강인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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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탱크 하단에는 69큐빅인치(1,133cc)의 수랭 DOHC 엔진이 자리잡고 있다. 냉각핀이 생략되면서 공랭 엔진에 비해 존재감은 줄어들었지만, 표면처리를 달리하면서 기계적인 조형미를 부각시켰다. 엠블럼은 1920년대 스카우트의 것을 복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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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미션은 6단 방식을 채용했으며, 탑기어는 오버드라이브 설정이다. 전후에는 16인치 캐스팅 휠을 탑재했으며, 130mm와 150mm 사이즈의 타이어를 채택했고, 전후 298mm의 브레이크 디스크에 전륜 2포트, 후륜 싱글포트 캘리퍼를 채용했다. 시트고는 673mm이며 연료탱크는 12.5리터, 차량중량은 253kg으로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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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INDIAN ROADMASTER 2015년형으로 발표된 또 다른 모델은 로드마스터(Roadmaster)이다. 1947년부터 1953년까지 생산되었던 모델명을 부활시킨 로드마스터는 인디언 역사상 가장 고급스러운 투어러이다. 외형은 2014년형 치프테인에 탑케이스가 추가된 설정이며, 라이더의 무릎 주변을 감싸는 '윈드 프로텍터'가 추가되었고, 탠덤 라이더를 위한 스텝 역시 보드 타입으로 변경되었다. 이밖에도 변화된 시트와 크래시 가드가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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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은 치프테인의 썬더 스트로크 111(Thunder Stroke 111 : 1,811cc)엔진을 사용하며, 최대토크는 3,000rpm에서 161.6Nm의 높은 토크를 발휘한다. 전후 16인치의 휠을 장착했으며, 프론트에는 4피스톤, 리어에는 2피스톤 캘리퍼와 ABS를 연동해 안정적인 제동력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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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승욱 기자 insumy@bikerslab.com
제공 - 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